국민 MC 유재석은 지상파를 넘어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에서도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국내 방송 예능에 익숙한 그가 도전한 넷플릭스 예능은 어떤 작품들이 있을까? 본문에서는 유재석이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또는 독점 공개 예능 콘텐츠를 총정리하고, 각 프로그램의 포맷과 특징, 시청 포인트를 소개한다. 예능 콘텐츠 소비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유재석은 어떻게 새로운 플랫폼에 적응하고 있을까?
① 플레이유: 시청자와 함께 만드는 인터랙티브 예능
유재석이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첫 오리지널 예능 중 가장 실험적인 작품은 단연 **‘플레이유’**다. 이 프로그램은 ‘유재석을 플레이한다’는 콘셉트 아래, 시청자가 주인공의 행동을 선택하는 인터랙티브 방식을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플레이유의 핵심은 전통 예능의 일방향적 구성에서 벗어나, 시청자가 유재석의 다음 행동을 결정하는 ‘선택지’ 방식의 콘텐츠라는 점이다. 에피소드마다 상황과 미션이 주어지며, 시청자는 A 혹은 B 선택지를 통해 유재석의 움직임을 결정하게 된다. 이는 기존 방송에서는 시도하기 어려운 실험적인 방식으로, 넷플릭스만의 기술력과 자유로운 플랫폼 구조 덕분에 가능했다.
프로그램 내에서 유재석은 주어진 상황에 따라 즉흥적으로 반응하고, 다양한 캐릭터와 접촉하며 예측불허의 전개를 만들어낸다. 이 과정에서 유재석 특유의 순발력과 리액션이 빛을 발하고, 시청자 입장에서는 콘텐츠에 ‘참여’하고 있다는 실감이 더해져 몰입도를 극대화한다.
실제 시청자들의 반응 또한 신선하다는 평가가 많았으며, 인터랙티브 포맷의 가능성을 넓힌 시도로 회자되고 있다. OTT 플랫폼의 기술과 예능의 만남, 그 첫 번째 실험이 바로 유재석의 플레이유였다.
② 코리아 넘버원: 전통과 장인을 예능으로 풀다
2022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코리아 넘버원’**은 유재석이 이이경, 김연경과 함께 출연한 예능으로, 한국의 전통 직업과 장인을 조명하는 독특한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해당 작품은 기존 예능이 다루지 않던 ‘전통문화’를 주제로 삼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리아 넘버원은 매 회차마다 한 가지 전통 직업을 중심으로 장인의 작업을 체험하며, 출연진들이 누가 가장 잘 해내는지를 겨루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소금 굽기, 도자기 만들기, 종이 한지 제작 등 고된 수작업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이 프로그램에서 유재석은 특유의 섬세한 리액션과 배려 있는 진행으로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예능적 재미는 물론, 대한민국 전통 기술에 대한 경의와 존중을 표현하는 방식이 넷플릭스 시청자들에게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또한 해외 시청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간결한 설명과 시각적 연출 덕분에, 한류 콘텐츠로서의 가치도 충분히 갖춘 작품이다. 넷플릭스가 목표로 하는 글로벌 확산을 고려했을 때, 유재석이 출연한 이 작품은 예능의 새로운 지평을 연 셈이다.
코리아 넘버원은 단순히 웃음을 주는 프로그램을 넘어, 콘텐츠의 사회적 메시지와 교육적 기능까지 담아낸 유의미한 예능으로 평가된다.
③ 넷플릭스와 유재석, 앞으로의 가능성
유재석은 현재까지 두 편의 대표적인 넷플릭스 예능에 출연했지만, 그 파급력과 상징성은 단순한 숫자 이상이다. 그는 각 프로그램에서 단순한 ‘게스트’가 아니라 프로그램 자체의 핵심 구조와 톤을 만들어내는 콘텐츠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플랫폼의 특성상 제작 과정에서 높은 자유도를 제공하며, 유재석은 그 환경에서 자신만의 진행 방식과 캐릭터를 자유롭게 표현한다. 이로 인해 콘텐츠의 다양성과 창의성이 확장되며, 방송 예능과는 또 다른 색깔을 보여준다.
또한 유재석이 향후 더 많은 넷플릭스 예능에 참여할 가능성도 높다. OTT 시장이 성장하면서 예능 콘텐츠 역시 글로벌화되고 있으며, 유재석처럼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는 매우 매력적인 자산이다.
실제로 유재석은 2025년 현재, 새로운 예능 프로젝트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는 다른 아시아 국가의 유명 MC들과의 협업도 포함되어 있다. OTT 기반의 예능이 국제적인 공동 제작 형태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유재석은 그 중심에 설 수 있는 인물이다.
그의 넷플릭스 활동은 단순한 콘텐츠 출연을 넘어, 한국 예능의 글로벌 확산을 이끄는 대표 얼굴로서의 존재감을 굳히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결론: 요약 및 Call to Action]
유재석은 지상파에서 다져진 커리어를 바탕으로 넷플릭스라는 새로운 플랫폼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플레이유의 인터랙티브 실험, 코리아 넘버원의 전통 재조명은 모두 넷플릭스만의 특성과 유재석의 예능 철학이 만난 결과다. 앞으로도 그가 어떤 방식으로 OTT 플랫폼에서 예능을 재해석해 나갈지 기대해보자.